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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도서 축출 대소동

 며칠 전부터 심기를 거스르는 것이 하나 있었다. 과거형을 쓴 까닭은 이제 거슬리지 않기 때문이다. 환부를 도려내듯 증오의 대상을 내 공간에서 쫓아했다. 제법 오랜 기간 동안 책상에 꽃아 둔 채 손 한 번 대지 않은 책 두 권이 그 주인공인데, 각각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꽃게 무덤>으로 두 권 모두 작년 겨울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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