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보들해 daily

 아침 공기가.

 어제는 술자리에 갔는데 술을 한 잔도 안 먹었다. 밤이 되어, 나, 약을 먹으면 졸리니까 집에 가야해. 말하고 돌아와, 거짓말처럼 쓰러졌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일곱 시간을, 깨지 않고 잤다.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약을 증량했기 때문일까. 어느 쪽이어도 상관 없다. 일단은 그런 생각보다는 잠을 푹 잤다는 사실에 기뻐할 때다.

 사실, 마냥 기쁜 것만은 아닌데, 팔다리가 저리고 두통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