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daily

 여덟 시 반에 일어났다. 간밤에 늦은 시각까지 마음 먹고 청소를 한 후, 늦게 잠들었는데, 아침에 잠을 설쳤다. 외출하고 돌아와서는 그대로 잠들었다가 일어난 때는 이미 늦은 저녁이었다.

 밖에 나가보니 가로등불 아래로 분무기를 뿌린 것처럼 빗방울이 흩뿌리고 있다. 멀지 않은 곳에서 봄꽃 향기도 난다. 그렇기 잠시동안 봄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실로 오랜만의 여유로운 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