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daily

 요즘 뭘 배우겠다는 말을 자주 한다. 퍼포먼스 마케팅이니, 자동차 정비기능사니. 교정 교열 얘기도 하고 요리 얘기도 한다. 심지어 꽃이나 가구 얘기도 한다. 영어도 꾸준히, 방법을 생각 중이다. 문득 생각해 보니, 그런 생각을 품은 연유는, 최근 끝난 행사 이후, 에너지를 쏟을 대상이 갑자기 사라졌기 때문인것 같다. 지난 한 주간은, 스스로 지쳤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나는 여러, 정신적이며 육체적인 후유증에 시달리며, 회복의 시기를 가졌는데, 그 사이에 상상하기도 싫은,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질렀다. 그걸 모두, 후유증이라고 덮어 버리기에는, 너무나 창피한 일이다. 생각해 보니,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그러나 하고 싶은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