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의 끝 daily



 마음이 어려운 관계는 사랑이 아니라고 했다. 포근하고 달콤한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그건 잘 알고 있지만, 처음 계획했던 일은 하기로 결정했으니 끝까지 해 보겠다.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만 생각하고 싶은 일이 여럿이지만, 그것은 마음같이 쉽사리, 끝나지 않는다. 11월이 끝나 간다. 한 달간, 뭘 했는지 모르겠다. 단 맛도 쓴 맛도 없는 무미건조한 나날. 퇴근 후에, 거의 억지로 운동하는것 외에는 특별한 일이 없다. 곧 날씨가 추워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