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검진 daily

 미루던 건강검진일이다. 내시경을 신청해 놓아서 긴장했다. 아침에 돌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졌다. 연말 전, 검진을 받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오랜 시간 기다려 가며 하나씩, 예정된 검사를 마쳤다. 얼른 집으로 돌아가 쉬고 싶었다. 걱정했던 것만큼 내시경은 부담스럽지 않았고 마취를 인지한 시점에서 이미 검사가 끝나 있었다. 괜히 겁먹었구나. 돌아오는 길은 공기가 쌀쌀했다. 전혀 피로하거나 마취의 부작용이 있다는 감각은 없었는데, 집에 돌아오니 갑자기 피로감이 쏟아져 잠들었다.